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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개척 시대, 우리가 이끈다!
  • 장진희 기자
  • 2024-05-26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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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개청… 임무는?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를 표방(앞에 내세움)하는 우주항공청이 27일 출범(단체가 새로 조직돼 일을 시작함)해요. 우주항공청은 민간 기업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치되는 정부기관이에요.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의 우주 기업과 협력해 인재를 키우면서 우주항공 분야의 주요한 국가사업을 추진하게 돼요.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으로!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의 임시청사에 우주항공청을 지칭하는 ‘KASA(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 간판이 달리고 있다. 사천=뉴시스



우주항공청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둥지를 틀었어요. 사천시에 본청 건물이 지어질 때까지 아론비행선박산업이라는 회사가 소유한 건물의 일부를 임시청사로 활용해요.


사천시는 우주항공 기업의 클러스터(특정 산업과 관련된 기업, 기관이 한곳에 모여 상승효과를 내는 단지)가 될 것으로 보여요. 이 도시에는 이미 우리나라의 비행기 및 전투기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치했어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제작을 주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본사도 사천시 인근인 경남 창원시에 있지요.


사천시는 ‘우주항공 도시’로 거듭날 예정. 올해 말까지 대규모의 82만㎡ 규모의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이곳에 조성됩니다. 우주항공 분야의 기업들이 이 단지에 모여들 것으로 기대돼요.



우주항공청 이끌 주인공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오른쪽)과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의 컨트롤타워(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 조직)인 우주항공청의 첫 번째 청장(차관급)에는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정해졌어요. 1996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한 윤 청장은 액체로켓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러시아가 1단 로켓 개발)부터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한국형 달 탐사선인 다누리의 개발에 참여해 온 인물. 우주항공청장에 내정된 이후 그는 “(우리나라가) 우주 분야 5대 강국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NASA 고위임원 출신인 존 리(John Lee)가 임명됐지요.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30년 가까이 NASA에서 근무한 우주과학 전문가로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백악관 등에서 경력을 쌓았지요.


우주항공청은 올해 말까지 우주항공 분야에서 일할 직원을 뽑아 총 정원인 293명을 채운다는 계획이에요. 현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소속된 직원 일부가 우주항공청으로 옮겨간 상황.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경상남도는 우주항공 홍보캐릭터인 ‘벼리’를 공개하기도 했어요. 별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로 벼리라는 이름이 붙었고 달에 토끼가 산다는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토끼 모양의 캐릭터로 정해졌지요. 벼리는 우주항공청 홍보 등에 활용될 예정이에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박차



지난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가 3차 발사에서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우리나라의 기술로 개발한 달 탐사선인 다누리는 현재 달의 궤도(다른 천체의 주위를 돌며 그리는 일정한 곡선의 길)를 돌며 임무를 수행 중이지요. 우리나라는 2032년에는 달에 착륙선을 보내 탐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에요. 이 사업도 우주항공청이 주도하게 됩니다.


당장 내년에는 누리호의 4차 발사가 추진돼요. 누리호는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할 예정. 우주항공청은 누리호를 고도화(정도를 높임)하는 한편 누리호보다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는 임무도 수행하지요.


세계 최초로 인류를 달에 보내는 데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우주기관인 NASA의 관계자들은 우주항공청에 “미션(임무)에서 실수를 저질러 실패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통해 배우기도 한다”며 실패 경험을 길잡이 삼아 나아가라고 조언했어요. 우주항공청은 NASA와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에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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