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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단체 구기 종목 무너진 한국… 48년만 올림픽 최소 규모 선수단
  • 전선규 기자
  • 2024-04-28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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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패배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가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48년 만에 가장 적은 200명 이하의 선수가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어요. 이는 50명이 출전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예요.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중동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어요. 이 대회에서 4강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지만 8강에서 탈락하면서 올림픽 본선 10회 연속 진출이 무산된 것.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선수 50명을 파견했던 우리나라는 당시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어요. 이후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대회에 210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줄곧 여름 올림픽에 200명 이상의 선수를 내보내왔어요.


하지만 올해 파리올림픽에는 축구대표팀마저 출전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200명 이하의 선수단 규모가 확정됐어요. 대한체육회는 아시안컵 남자 축구 예선이 열리기 전에 이미 170∼180명 출전을 예상했는데, 참가자가 18명인 남자 축구마저 예상 인원에서 줄어든 것이지요.


이처럼 올림픽 선수단 규모의 급격한 감소에는 단체 구기(공을 사용하는 운동 경기) 종목의 부진이 이유로 꼽혀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열리는 축구와 농구, 배구, 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 등 단체 구기 종목 가운데 우리나라가 올림픽 본선에 참가하는 것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해요.


▶어린이동아 전선규 기자 3q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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