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어린이 박람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어린이들이 개막식이 끝난 이후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어린이동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가 4월 12일(금), 13일(토) 서울 강남구 코엑스 Hall D에서 열렸어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열린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어린이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안전 △먹거리 △놀이 △환경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어요. 지난해 박람회보다 더 많은 총 40개의 부스가 마련됐지요.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 “2회째 열리는 어린이 박람회, 저출산 위기 대응 초석 되길” 

12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선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어린이박람회의 두 번째 개최를 축하하고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했어요.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개회사를 했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은 환영사를 전했지요. 이밖에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축사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도 현장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어린이박람회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누비며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찾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서울에서만 벌써 2회 개최된 어린이박람회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이 박람회가 어린이의 여가·문화생활을 풍요롭게 하여 더 나아가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신체 및 마음 건강 그리고 창의성이 북돋워지길 바란다”며 “박람회 개최가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날 어린이 박람회 현장에는 정부 측 인사도 참여해 축하의 말을 전했어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올해 어린이박람회는 작년에 비해 한층 더 발전됐다”면서 “박람회 현장에선 우리 농어촌의 여러 재미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많고 체험할 거리도 풍부하니 많은 어린이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했어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박람회의 주제가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인데, 정부는 아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넘어 부모님들도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어요.

○ 2024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도

이날 개막식에선 어린이 관련 정책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을 ‘2024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도 진행됐어요. 어린이대상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수상자 30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국회 교육위원장표창 △농촌진흥청장상 △산림청장상 △서울특별시장표창이 수여됐지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