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바람직한 경북교육의 업그레이드 이끈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2-19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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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작은학교’ 살리고 지역소멸 막는 해법 제시

“미래세대, 자신만의 꿈과 희망 키워나가길”



윤승오 위원장은 “평소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제공


“면밀한 예산 심의로 효율적인 예산 편성에 집중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윤승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바람직한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 △사립학교 재정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 교육위원회 소관의 조례 3건을 대표발의했다. 상위법령 개정 등 변경된 사항을 조례에 반영해 그동안 지원이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힘을 보탠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진행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본청 감사에서는 지역상생 차원에서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공립대안학교 설립과 관련한 대책 마련과 함께 기초학력 부진 해소 및 학력 증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교육지원청 감사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우선 구매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린스마트스쿨 및 학교 복합시설 등 대규모 학교시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스마트기기의 적극적 활용을 당부했다.


직속기관 감사에서는 교직원 연수과정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교사 연수를 강조하는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우수사례를 발전시키고, 의정 및 입법활동에 활용함으로써 경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더했다. 다음은 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윤승오 위원장은 “교사와 학생들 간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의회 제공



-면밀한 예산 심의로 효율적인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고 들었는데?

올해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에서 예산의 효율성 확보에 집중하고, 정부의 재정 긴축 기조 속에 불요불급한 사업비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이를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선택과 집중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한 이유는?

교육위원회 구성 때부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표방하고 있다. 실제로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자 노력해왔다. 일례로 울릉서중학교 매각의 경우 사전점검을 통해 폐교에 대한 미래 행정 수요 및 보존가치를 먼저 확인했다. 이후 매각을 유보한 뒤 대안 제시 및 주민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했다. 이는 현장에 답이 있음을 증명할 뿐 아니라 폐교 활용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을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라 볼 수 있다.


-최근 교사들의 교권이 과거에 비해 실추됐다는 지적인데, 의회 차원에서의 노력은?

교권 저하에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 △교사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 강화 △교사들의 자율성과 책임감 강화 △학교 내 학생행동 관리체계 개선 △교사·학부모·학생 간 협력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교육적 권한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고, 학생들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도와야 한다.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박채아 의원 외 10명이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를 공동발의해 9월 본회의에서 최종 원안이 가결됐다. 앞으로도 교육위원회는 교권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함으로써 실추된 교권으로 추락한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겠다. 특히 현장의 교사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정당하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


-인구소멸이 가속화되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인데?

인구감소와 학생수 감소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몇 가지 대책이 고려될 수 있다. △교육시스템의 재편 및 혁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교육서비스 다양화 △학교운영의 효율화와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책들은 학생수 감소에 대응하면서도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유지·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교육위원회에서는 올해 ‘작은학교 지원 조례’와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조례’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발생하는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은 경북교육에도 큰 위협으로 작용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교육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조례 발의 등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겠다.


-학생과 교사 모두가 존중받는 교실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은?

궁극적으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실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학생과 교사 간 소통은 양방향으로 열려야 한다. 학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그들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교사도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 외에도 △개인화된 학습과 지원 △평등과 공정성 강화 △자율성과 책임감 부여 △긍정적 교실 분위기 조성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들은 교사와 학생들 간 상호작용과 교실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경북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그 불확실성 속에서도 희망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은 미래를 만들어 갈 주인공이자 변화의 주역이다.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쌓아가며 자신만의 비전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그 과정에서 실패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신의 열정과 노력으로 미래를 밝게 만들어 나가는 여정을 즐기면서 나아가길 바란다. 함께 힘을 모아 한 걸음씩 나아가면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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