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닭소스, 고추장 등 한식 소스류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뉴시스
우리나라의 ‘매운맛’의 매력에 전 世界가 빠졌어요.
관세청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추장과 불닭소스 등 ‘K소스’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어요. 지난해 소스류의 수출액은 약 3억8400만 달러(약 5088억 원)로 2013년(약 1억85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
대체 불가한 K소스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어요. 불닭소스, 불고기소스, 치킨양념 등 양념 소스류가 2억4100만 달러(약 3200억 원)로 전체 수출액 중 62.8%의 비중을 차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고추장, 된장 등 장류도 약 1억1100만 달러(약 1460억)로 전체의 28.9%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지요. 특히 한국의 매운맛의 핵심인 고추장 수출이 크게 늘었어요. 약 6200만 달러(약 820억 원)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지요.
수출국도 139개국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어요.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21.8%)이고, △중국(13.2%) △일본(9.0%) △러시아(8.2%) △베트남(4.7%) 등이 그 뒤를 이었어요.
관세청은 “한국 음악, 영화, 드라마 등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世界적 인기에 한식 역시 전 世界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우리 음식의 맛과 향을 世界 각지에서 다양하게 즐기고 활용하기 시작하며 소스류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남동연 기자 nam01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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