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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손흥민의 ‘명품 리더십’ 주목… “경기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관심 필요해”
  • 권세희 기자
  • 2024-02-04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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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알와크라=뉴시스


손흥민이 역전 골에 성공한 뒤 황희찬과 포옹하고 있는 모습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빛나는 리더십도 주목받아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대1로 물리쳤어요. 한국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페널티 구역에서 수비수가 반칙을 했을 때 공격 측이 골키퍼 바로 앞 지점에 공을 올려놓고 차는 것)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연장전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상대편의 반칙으로 주어지는 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어요. 페널티킥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찰 것을 주문했지만, 손흥민은 황희찬에게 양보했어요. 손흥민은 호주전이 끝난 후 “황희찬 선수도 이제는 팀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어요.


또 호주전 이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후보 선수’들도 언급했어요. 그는 “경기에 뛰는 선수들이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관심을 받는다”면서 “하지만 오늘만큼은 같이 뛰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대표팀 주장으로 모든 선수가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팀의 구심점(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지요. 그는 “우리 선수들은 하나로 뭉쳐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7일(수) 자정 요르단과 4강에서 맞붙어요.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우리나라 대표팀은 64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기 위한 결승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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