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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페이커 속한 T1, 7년 만에 ‘롤드컵’ 우승… 전국 뜨겁게 달군 e스포츠 열기
  • 권세희 기자
  • 2023-11-20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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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의 롤 리그 팀 T1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뉴시스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팀 ‘T1(티원)’이 우승을 차지했어요. ‘리그오브레전드(LoL·롤)’는 2009년 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한 게임으로 여러 명의 팀원이 상대팀의 진영(서로 대립하는 세력의 어느 한쪽)을 파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싸우는 게임. 2011년부터 매년 연말 국가를 옮겨가며 롤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데, 각국 롤 리그 강자들이 모여 세계 최강의 팀을 가려내요. 한국에선 이를 축구월드컵에 빗대 ‘롤드컵’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올해 롤드컵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렸어요. 한국 4개 팀을 포함해 세계 22개 팀이 참여해 서울과 부산에서 총 53경기를 치렀지요. 결승전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인기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속한 우리나라 팀 T1은 결승 상대인 중국 웨이보게이밍(WRG)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어요. 이로써 T1은 2013, 2015, 2016년에 이어 7년 만에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 것.


결승전은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진행됐어요. 고척 스카이돔에는 약 1만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도 수많은 인파가 결승전 장면을 생중계로 보며 거리 응원을 펼쳤어요. 또 CGV는 전국 43개 지점 100여 개 상영관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생중계했지요.


T1을 이끄는 주축(중심이 되어 영향을 미치는 존재) 선수인 페이커는 “무엇보다 많은 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감사하다”면서 “우승을 이끈 팀원들에게도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어요.


[한 뼘 더] ‘페이커’ 보러 한국으로!


T1의 선수인 페이커는 ‘e스포츠계의 메시’라고 불릴 정도로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아요. 그는 정확한 판단력과 실행력을 갖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국내외의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프로게이머지요.


올해 페이커가 속한 T1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각국에서 우리나라로 많은 관람객이 모였어요.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결승전 좌석의 15%는 외국인이 구매했을 정도. e스포츠 업계는 이번 결승전 개최의 직간접적 경제 효과가 2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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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tudyking   2023-11-25

      페이커가 속한T1이 2016년 이후 7년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우리나라가 게임을 잘하는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매우 자랑스럽습니다.앞으로도 화이팅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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