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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콜롬비아, 초가공식품·감자칩에 ‘건강세’ 부과
  • 이선행 기자
  • 2023-11-15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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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줄일 수 있어" vs "고물가 속 경제적 부담"

[오늘의 키워드] 초가공식품


단순한 과정을 거쳐 가공된 것이 아닌, 높은 정도로 가공돼 식재료의 원래 모습이 사라진 식품을 말해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이 식품에는 △감칠맛을 돋우는 감미료 △색을 내는 색소 △인공적인 향을 내는 향료 등 각종 첨가제가 포함됩니다. 과자, 사탕, 젤리, 초콜릿 등 영양가는 없고 열량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러한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비만뿐 아니라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지요.



콜롬비아의 한 슈퍼마켓 진열대에 과자들이 놓여있다. 엘 파이스 홈페이지 캡처


남아메리카의 나라 콜롬비아에서 초가공식품에 세금을 매기는, 이른바 ‘건강세’를 도입하며 찬반이 엇갈려요.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이번 달부터 ‘정크푸드법’을 시행하고 있어요. 초가공식품뿐 아니라 감자칩처럼 지방이 많이 포함된 식품들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 현재는 식품 가격의 10% 정도가 세금인데, 내년에는 15%, 2025년에는 20%로 점차 더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가디언에 따르면 콜롬비아인들은 하루 평균 12g의 소금을 먹어요. 이는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식습관으로 인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비즈니스 스쿨의 국제 보건 정책 및 경제학 교수인 프랑코 사시는 “설탕이 들어간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가공 식품까지 그 범위를 확대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콜롬비아의 사례는 다른 국가들에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하지만 법안을 추진하며 수년 동안 계속되었던 기업들의 반대는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물가 속 소규모 상점을 운영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부담이나 고통을 더 크게 함)시키는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나오지요.


▶어동이 나는 초가공식품 등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콜롬비아의 정책에 찬성해.


초가공식품의 가격이 오른다면, 자연스레 이를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줄지 않을까? ‘몸에 좋지 않은데 비싸기까지 하니, 다른 건강한 음식을 먹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


이 정책은 특히나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어릴 때부터 초가공식품으로부터 멀어진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건강한 음식을 주로 섭취하게 될 거야.


▶어솜이 나는 초가공식품 등에 ‘건강세’를 부과하는 콜롬비아의 정책에 반대해.


세금을 물려 부담을 주는 강제적인 방식으로 국민들을 초가공식품에서 멀어지게 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봐. 올바른 교육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하지.


무엇보다 이 정책은 소소하게 가게를 운영하며 살림을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거야. 또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은 과자나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먹고 싶어도 가격이 비싸니 부담이 될 거야.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11월 30일(목)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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