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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빵 가격을 손님이 정한다고? 고물가 속 프랑스 빵집 사장이 내놓은 대책
  • 이선행 기자
  • 2023-11-15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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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트’를 경영하는 막심 르페브르. 마마트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손님이 직접 바게트 가격을 정해 내도록 하게 한 프랑스의 빵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북부 지역에서 빵집 체인점 ‘마마트’를 운영하는 막심 르페브르는 11월 한 달 동안 3개의 매장에서 손님이 자율적으로 바게트 값을 지불하게 하고 있습니다. 르페브르는 “바게트는 프랑스의 상징이자 가정에서 꼭 필요한 식품“이라며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도움이 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 결과“라고 전했어요.


바게트는 프랑스의 가정에서 식탁에 매일 같이 오르는 음식. 그러나 밀가루, 소금 등 재료값이 오름에 따라 바게트의 가격이 최근 몇 달간 수십 센트가 올라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요.


단 무료로 바게트를 가져갈 수는 없고 1개당 최소 60센트(약 850원)를 내야 해요. 르 피가로에 따르면 매일 1500개의 바게트 가운데 △300개는 60센트 △150개는 80∼90센트(약 1000원) △1000개가량은 1유로(약 1400원)에 팔리고 있어요. 르페브르는 “일부 손님들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바게트의 가격으로 평균보다 높은 1.5유로(약 2000원)를 지불하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뼘 더] 바게트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랑스인들에게 바게트는 단순한 빵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에서 바게트는 매년 60억 개 이상 팔려요. 그들에게 바게트는 우리에게 ‘밥’과 같은 존재. 잼이나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하고, 간편하게 햄과 치즈를 끼워 넣어 샌드위치로 즐기기도 하지요.


이에 지난해 유네스코(UNESCO)가 프랑스인들이 오랜 시간 바게트를 즐겨온 문화를 인정해 ‘바게트의 장인 노하우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도 했어요.


한편 바게트의 기원과 관련해서는 프랑스의 황제였던 나폴레옹 1세(1769∼1821)가 군인들이 전쟁 중에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바게트를 개발했다는 설도 있지요.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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