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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2050년엔 아프리카인이 세계 인구의 4분의 1 차지”
  • 장진희 기자
  • 2023-10-30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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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라 케냐의 거리에서 청년들이 춤을 추는 모습. NYT 홈페이지 캡처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출산율이 떨
어져 2050년경에는 지금보다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요. 그렇지만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인구가 오히려 늘어나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아프리카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세계가 점점 아프리카화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프리카의 인구는 앞으로 25년 간 2배로 늘어 25억 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세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보도했어요.


국제연합(UN·유엔)에 따르면 1950년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8%에 불과했지만 2050년이 되면 아프리카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 뿐만 아니라 청년층에 해당하는 15∼24세의 연령대에서 아프리카인의 비중은 3분의 1이 될 것으로 보여요. NYT는 아프리카의 젊은 인구가 늘어나는 현상은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일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어요.


앞으로 10년 안에 아프리카는 중국, 인도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의 노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요. 이로 인해 아프리카 나라들이 현재에도 겪고 있는 실업(일자리를 잃거나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상태)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는 “아프리카 나라들은 대부분 산업화에 실패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어요. 제조업(물건을 대량으로 만드는 사업) 같은 기반이 없기 때문에 젊은 인구가 증가하더라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빈곤층이 되고, 이로 인해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한 뼘 더] 
2050년 한국? 인구 4000만 명 시대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1명.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의 수가 1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인구는 5184만 명(2020년 기준)에서 2050년 4736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보건복지부는 관련 통계를 발표했어요. 인구가 줄어들면 생산과 소비, 투자를 비롯한 경제 전반이 활력을 잃기 때문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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