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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인도네시아, ‘팜유’ 섞인 항공유로 첫 상업 비행 성공… “탄소배출 줄일 것”
  • 권세희 기자
  • 2023-10-30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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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공항에서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항공기가 서 있는 모습. 로이터 홈페이지 캡처


인도네시아 국영(나라에서 운영함) 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팜유를 섞은 항공유를 사용해 처음으로 상업 비행에 성공했어요. 팜유는 ‘기름야자’라고 불리는 팜 나무의 열매에서 뽑아내는 기름. 팜유를 섞으면 일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아요.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가루다 항공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승객 100명 이상이 탑승한 항공기 보잉 737-800NG에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만든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해 비행에 나섰다”면서 “SAF J2.4라는 이름을 가진 이 항공유는 팜 나무의 열매에서 뽑아낸 기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가루다 항공은 앞서 페르타미나의 SAF를 사용해 시험 운행을 진행해 온 바 있는데, 이번처럼 승객을 태우고 비행을 성공한 건 처음이에요. 이르판 세티아푸트라 가루다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비행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진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번 항공유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페르타미나는 “이번 상업 비행에 쓰인 SAF J2.4의 성능은 일반적인 항공유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어요.


다만 유럽 국가들은 이런 팜유 사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요.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팜 나무를 과도하게 심으려 하면, 오히려 기존의 山林을 파괴할 수 있어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 이에 유럽연합(EU)은 팜유 수입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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