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정보글│주제 한글, 역사│스푼북 펴냄
1943년,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에선 우리말 사용이 금지됐어요. 우리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없애버리려는 일제의 계획이었지요. 이런 비극적인 시대에서도 선조들은 꺾이지 않았어요.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말을 기록하고 풀이해 당시 조선어 학회로 편지를 보냈답니다. 이처럼 전국 각지의 말을 모은 운동을 ‘말모이 운동’이라고 해요.
이 책 속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우리말 사전을 만들려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어요. 흔들리는 역사 속에서 우리말을 지켜온 과정을 보면 지금 사용하는 언어의 소중함이 가슴 속 깊이 와 닿는답니다. 김일옥 글, 김옥재 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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