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후(경기 파주시 가온초 3)
까만 털실을 새까맣게 두른 밤
그 까만 털실 사이에 별빛이 총총 박혀 있는 밤
그 아름답디 아름다운 별이 노래하는 밤
그리고 별의 노랫소리보다도 더 아름다운 달
별빛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따라 달도 노래하니,
구름이 모여 달을 가려주네
달은 별빛의 대장
별빛들과 함께 밤을 거두고 사라지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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