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부려 사용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사용자가 노트북으로 전자책을 읽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LG전자가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해 주목받아요. 폴더블 노트북은 디스플레이(화면)가 접히는 노트북으로, 평소에는 반으로 접어서 노트북으로 활용하다가 더 크게 사용하고 싶을 때는 화면을 펼칠 수 있는 제품을 말해요.
LG전자는 “화면을 접었다가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활용 가능한 ‘LG 그램 폴드(Fold)’를 오는 10월 4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어요.
이 노트북이 다른 노트북과 차별화되는 점은 키보드판이 따로 장착되지 않았다는 것. 대신 화면을 반으로 접으면 자동으로 접힌 화면 아래에 가상 키보드가 나타나요. 만약 이런 방식의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다면, 가상 키보드가 있는 화면 위에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을 올려두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하면 돼요.
반으로 접은 노트북을 세워서 책처럼 읽는 것도 가능해요. 화면 가운데를 살짝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면서 비율이 조절돼 문서를 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어요. 태블릿PC처럼 터치펜을 이용해 필기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답니다.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가상 키보드가 사라지면서 넓은 모니터가 됩니다. 아래위로 다른 화면을 띄울 수 있어 영상을 보면서 편집 작업을 하는 유튜버 등에게 유용하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에요.
LG전자는 “이 제품의 무게는 약 1250g으로 휴대성이 좋으며, 화면이 접히는 부분이 튼튼한지 확인하기 위해 3만 번을 접는 테스트도 거쳤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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