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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가뭄으로 '금값'된 올리브유, 스페인에선 절도 기승
  • 이선행 기자
  • 2023-09-20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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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매장에서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씨유를 판매하고 있다. CNBC방송 홈페이지 캡처


스페인 등 올리브유 주요 생산국들이 가뭄을 겪으면서 올리브유 생산량이 줄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리브유 생산 공장에서 올리브유를 훔치는 사건도 잇따라 발생해요.


미국 C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의 올리브유 생산량은 절반 넘게 감소했어요. 평소에는 130∼150만t(톤)의 올리브유가 생산되지만 최근에는 생산량이 61만t에 그친 것이지요.


사려는 사람은 여전히 많고, 생산량은 반 이상 줄자 가격은 급등했는데요. 스페인의 한 지역에서 9월 올리브유 가격은 ㎏당 9.02달러(약 1만 2000원)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스페인산 올리브유 사상 최고가로, 전년 대비 111% 오른 가격이에요. 포르투갈 국경 근처에 살고 있는 스페인 사람들은 자국이 아닌 포르투갈에서 올리브유를 구매할 정도.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올리브유 주요 생산국들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신음(고통이나 괴로움으로 고생함)하고 있어요. 요리에 흔히 사용되는 올리브유의 가격이 천정부지(물가 등이 한없이 오르는 현상)로 치솟자 이를 훔치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한 공장에서 도난으로 피해를 본 금액은 4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 달해요.​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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