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실내 조감도. 서울시 제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선 야구장과 연계된 호텔 객실에 누워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요. 서울에도 이런 대규모 돔구장(전체를 둥근 지붕으로 덮은 경기장)과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마이스는 국제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아우르는 서비스 산업을 가리키는 용어.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에 돔구장을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마이스 복합단지와 함께 한강과 연계한 수변생태문화공간을 조성한다”면서 “현재 돔구장 건립을 구체화 중인 단계로 국제 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 야구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어요.
새로 들어서는 야구장은 돔 형태로 건립되기 때문에 비나 더위 등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경기를 치를 수 있어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등 각종 다양한 좌석을 마련하고, 야구장과 호텔을 연계해 객실, 레스토랑 등 호텔 내 여러 공간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
서울시는 야구장 주변에 한강의 특화된 경관을 활용한 전시컨벤션센터도 만든다는 방침이에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