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오늘의 뉴스] 가야 문명 보여주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됐다
  • 권세희 기자
  • 2023-09-18 15:33: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문화재청 제공


송학동고분군의 모습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일정한 사항을 장부나 대장에 올림)됐어요.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고대의 무덤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이뤄진 유산입니다.


문화재청은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정으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목록에 올랐다”고 17일 밝혔어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에 대해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는 평을 받았다고 덧붙였어요.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의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군 지산동고분군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군 △경남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경남 창녕군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경남 고성군 송학동고분군 △경남 합천군 옥전고분군 △전북 남원시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입니다. 이들 고분군은 가야 역사의 복원(원래대로 회복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산으로 여겨져요. 고분군 안을 조사하면서 투구, 갑옷 등 ‘철의 나라’ 가야를 보여주는 철기(쇠로 만든 그릇이나 기구)를 비롯해 토기(흙으로 만든 그릇)와 장신구 등이 나온 바 있어요.


한편 가야고분군의 등재로 우리나라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가진 나라가 됐습니다.



[한 뼘 더] 세계유산 소중히 다뤄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해도 유적을 소중히 지켜내지 못하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목록에 올라요. 이후 유적에 대한 강력한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세계유산 자격이 박탈됩니다. 최근 세계유산위원회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유적지 2곳을 위험에 처한 것으로 판단되는 유적지 목록에 올리기도 했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수력원자력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