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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액체수소 비행기, 세계 첫 시험 비행 성공
  • 장진희 기자
  • 2023-09-18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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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수소를 연료로 한 비행기가 시험 비행에 나선 모습. H2fly 제공



독일에서 액체수소로 만든 전기로 비행기를 날게 하는 시험이 성공을 거뒀어요. 이 기술이 상용화(일상적으로 널리 쓰임)되면 현존하는 이동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비행기를 친환경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됩니다.

독일 기업인 H2fly는 액체수소를 연료로 하는 4인용 비행기를 띄우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어요. 동유럽의 슬로베니아라는 나라에서 총 4차례 비행기를 날리는 데 성공했으며 이 중 한 번은 3시간 이상 비행했다고 H2fly는 전했어요.


수소는 냄새와 색깔이 없으며 원래 기체의 형태로 존재하는 원소. 수소를 산소로 결합시키면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면서 전기 에너지가 생성돼요. 이 과정에선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하지 않아 수소는 ‘꿈의 에너지’로 불리지요. 단,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식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어요.


H2fly는 기체인 수소를 액체로 바꿔 비행기를 가동했어요.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
시키면 액체로 변하고 그 부피가 기체일 때보다 800분의 1로 크게 줄어들어요. 같은 크기의 연료통에 더 많은 수소를 넣을 수 있는 것.


H2fly는 “기체수소를 사용하면 최대 항속거리(한 번 실은 연료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750㎞였는데, 액체수소를 활용했을 때에는 2배 늘어난 1500㎞가 됐다”고 했지요. 액체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폭발할 위험도 낮아 상용화될 경우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전한 연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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