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백색증 대왕판다, 4년 만에 모습 드러내
  • 김재성 기자
  • 2023-05-29 14:12: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중국에서 최근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백색증 대왕판다의 모습. SCMP 홈페이지 캡처


눈 주위와 네 다리가 검은 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흰색인 판다. 하지만 중국에는 발톱을 포함해 온몸이 흰색인 판다가 살고 있어요. 지난 2019년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워룽자연보호구 해발 2000m 숲 속에서 발견된 대왕판다가 그 주인공. 백색증을 앓고 있어 온몸이 흰색으로 보이는 이 판다가 4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어요. 백색증은 어두운 갈색 색소인 멜라닌 합성이 되지 않아 눈, 피부, 털 등에 색을 띠지 않는 유전 질환을 말해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희귀 백색증 판다가 최근 중국 워룽자연보호구에서 다시 발견됐다”면서 “백색증 판다가 홀로 눈밭을 걷거나 대나무를 먹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백색증 판다는 부모가 모두 백색증일 경우에만 태어나는 것으로 전해져요. 4년 전 이 판다가 발견됐을 당시에 이를 통해 이 지역에 더 많은 백색증 판다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당국은 추적 및 관찰을 진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전 세계에서 보고된 백색증 판다는 이 판다 하나뿐.


관리국에 따르면 5∼6세로 추정되는 이 판다의 건강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요. 다만 백색증 판다가 다른 판다들처럼 정상적으로 번식하며 생활할 수 있는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요.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