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팔을 착용한 모델들의 모습. 이 팔은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뉴아틀라스 홈페이지 캡처
가방처럼 등에 메는 형태로 장착하는 새로운 로봇 팔이 일본에서 등장해 주목받아요.
미국 과학 매체 뉴아틀라스 등 외신은 도쿄대 연구진이 등에 착용하기만 하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 팔 ‘지자이 암스’를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어요.
지자이 암스는 가방처럼 생긴 몸통에 여러 개의 팔이 달린 형태. 가방을 메듯이 이 로봇 팔의 몸통 부분을 등에 짊어지는 방식으로 손쉽게 착용 가능해요. 팔에는 인공 관절이 달려있어 구부리고 펼 수 있어요. 팔 아래에는 손도 달렸지요.
로봇 팔은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요. 두 팔을 가진 사람이 착용할 경우에 총 8개의 팔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이 로봇 팔의 동력(움직이게 하는 힘)은 가방 모양의 몸통에 있는 전력 장치에서 공급돼요. 팔을 움직이는 건 무선리모컨 등을 통해 원격으로 조종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이 로봇 팔이 어떤 방식으로 조작돼 움직이는지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어요.
연구진은 “로봇 팔은 움직이는 데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나 민첩하게 팔을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어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