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다녀온 강승민 기자
기자는 최근 예술의 전당의 한가람미술관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감상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인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1967년부터 시작한 역사 깊은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92개국의 3000명이 넘는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고 한다. 최종 선발된 78명 중 한국 작가는 10명이라고.
이번 원화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소재는 동물. 사랑스럽고 친근한 동물들이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편안한 위로를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자는 특히 큰 강아지 그림에 목줄을 잡을 수 있도록 설치한 작품이 인상 깊었다.
전시장 곳곳에서 전시 작품이 수록된 그림책을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색칠해볼 수 있는 밑그림과 색연필도 준비돼 있다. 평범한 일상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면 상상력도 키울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많이 전시돼 자랑스러웠다. 감상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추천한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3 강승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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