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좁은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유기견들 생각해요"
  • 이선행 기자
  • 2023-03-22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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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

오늘(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에요.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 생활전문가 콜린 페이지가 강아지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자는 취지로 제안해 만들어진 날이지요.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해시태그 ‘#nationalpuppyday’(국제 강아지의 날)를 달기도 해요.

사실 ‘국제 강아지의 날’은 유기견 입양을 권장하고, 이러한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목적이 더 큰 날이에요.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가면서 우리 사회에선 유기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요. 단순히 시민들이 개별적으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수준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들도 적극 나서 유기견을 보호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요.


보험료 지원하고, 직접 입양하고


서울 중랑구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운영하는 애견 카페에서 어린이들이 유기견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갓 태어난 직후부터 일정한 간격으로 꾸준히 예방접종 주사를 맞아야 튼튼하게 자랄 수 있어요. 하지만 유기견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예방접종을 얼마나 맞았는지 알 수 없지요. 이에 유기견을 입양하려던 사람들도 “질병이 있진 않을까?”하는 생각에 입양을 꺼린다고 해요.

이러한 걱정을 덜고 사람들이 마음 편히 유기견을 입양하게 하고자 지자체는 유기견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서울과 대구, 경남 창원시가 이런 ‘펫보험’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는데, 최근 부산시도 시작했어요. 부산시는 1년 보험료 15만 원을 400명에게 지원하지요.

지자체가 직접 입양을 하는 사례도 전해져요. 최근 경남 고성군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 20곳은 반려견 40마리를 입양했어요. 유기견들을 잠시 보호하는 임시 보호소의 과밀(한 곳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음) 수용(한 시설에 모아 넣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나선 것. 고성군 관계자는 “지금처럼 보호소에 남은 동물들이 50여 마리 정도로 유지만 된다면, 유기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유기견 사료 기부할 사람!”


‘마켓컬리’가 오늘(23일)까지 ‘봄날의 펫페어’를 진행한다. 마켓컬리 홈페이지 캡처​

민간 기업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유기견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요.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는 동물 식품 제조업체 ‘하림펫푸드’와 함께 유기견에게 사료를 기부하는 행사인 ‘봄날의 펫페어’를 진행합니다. 고객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업체 측이 100g 상당의 사료를 기부하는 방식. 오늘(23일)까지 1000㎏ 기부를 목표로 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사료들은 추후 유기동물보호소인 ‘레인보우쉼터’에 기부될 예정이지요.


도미노피자는 유기견 봉사 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장소에 피자를 제공했다. 도미노피자 인스타그램 캡처

유기견 봉사자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식품 기업도 있어요. 최근 ‘도미노피자’는 경기도 안성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를 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에 피자를 전달했어요. 봉사활동을 하는 장소에 피자를 만들 수 있는 시설이 탑재된 차량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댕댕이’와 함께 유기견 보호해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피리부는 강아지’ 앱이 소개된 화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홈페이지 캡처


일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내가 키우는 반려견과 함께 유기견 보호에 나설 수도 있어요. 반려동물 산책관리 앱 ‘피리부는 강아지’는 견주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면 사료를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해요. 앱을 작동시키고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면 일정 거리마다 사료가 적립돼 추후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 및 물품으로 기부되지요.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는 앱을 활용해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찍기만 해도 유기동물보호소 ‘레인보우쉼터’에 사료가 기부되는 캠페인을 지난해 진행하기도 했어요.​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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