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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네팔, 히말라야에서 홀로 트레킹 금지 결정해… “여행객 안전 보장” vs “함께 여행 부담”
  • 장진희 기자
  • 2023-03-20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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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안전 보장” vs “함께 여행 부담”

[오늘의 키워드] 에베레스트

네팔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의 최고봉(가장 높은 봉우리)이자 세계 최고봉. 해발고도는 약 8849m.



네팔은 히말라야 산맥의 국립공원에서 가이드 없이 트레킹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 서부 내륙에 위치한 네팔이라는 나라가 히말라야 산맥에서 홀로 트레킹(산, 계곡을 걸어 다니는 여행)을 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팔 관광청은 다음 달부터 외국인 여행객이 네팔의 국립공원을 홀로 걷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어요. 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산맥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이드(관광을 안내하는 사람)를 고용해야 하는데 트레킹을 할 때도 마찬가지의 규정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지요.


여행객들이 혼자서 여행하다가 실종되거나 숨지는 사례를 막기 위함이라고 네팔 관광청 관계자는 설명했어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에는 매년 네팔에서 약 400명의 여행객이 등반 또는 트레킹을 하던 중 숨졌다고 해요.


그러나 일부 여행객들은 홀로 트레킹을 하고 싶다며 반발하는 모습이에요. 히말라야의 지리에 익숙하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여행객도 많은데 모든 사람들이 가이드를 고용해야 한다는 규정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요. 아무래도 여러 명이 함께 여행을 다닐 경우 공동체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나만의 속도로 여행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하는 여행객도 있었어요.​



▶어동이:
 히말라야를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고용하게 한 정책에 찬성해. 히말라야는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산맥으로 알려졌어. 높은 봉우리에 오르는 것뿐 아니라 트레킹을 하는 것도 위험해. 고도가 높기 때문에 고산병을 앓을 위험이 있고 만년설(일 년 내내 녹지 않는 눈)이 있는 지역은 날씨가 추워서 길을 잃을 경우에 저체온증에 걸릴 지도 몰라. 이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히말라야의 지리를 잘 아는 가이드와 함께 다니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


어솜이: 히말라야를 트레킹할 때 가이드를 고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여러 명이서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홀로 수행하듯이 걸으면서 고독함을 즐기는 여행객도 많아. 반드시 가이드를 고용하게 하면 이 같은 성향을 가진 여행객은 피로감을 느낄 거야. 그리고 가이드를 고용해야 하다 보니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히말라야를 찾는 여행객이 줄어들어 네팔의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어동 찬반토론] 어동이와 어솜이의 주장 중 누구의 주장에 동의하나요? 내 생각을 4월 4일(화)까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의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가장 논리적으로 주장을 편 어린이들의 의견을 뽑아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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