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인천 연수구 인천연송초 3)
달팽이는 비 오는 날도 느릿느릿
비 오는 날 달팽이들은
풀잎 미끄럼을 탄다
꺄르르 꺄르르 달팽이들
마을엔 웃음 소리 가득
달팽이들은 비 오는 날이
제일 좋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비 오는 날에 쓴 것만 같은 두 시가 이번 주 독자한마당에 올랐어요. 지우 어린이는 비가 오는 날 달팽이들이 풀잎 미끄럼을 탄다고 표현해주었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시였어요.
윤지 어린이는 내리는 비의 입장이 되어보았어요. 요즘 가뭄이 심한데, 비가 부끄러움을 빨리 털어내고 내려올 수 있기를! 멋진 작품을 보내준 두 명의 어린이 모두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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