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신스 향기를 맡고 있는 이다윤 기자
기자는 가족과 함께 화훼 단지에 방문해 최근 관심이 생긴 구근 식물을 구입했다. 구근 식물은 달걀모양의 뿌리나 줄기 등에 양분을 저장하는 식물로, 알뿌리식물이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으로 튤립과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있다.
기자는 히아신스를 구입해 흙이 아닌 물에서 키우는 수경재배를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약 2주간 관찰했다. 나뭇잎 사이에서 조금씩 올라온 꽃송이가 붉게 물들더니 이내 화려하게 피었다. 한 송이가 진 뒤 다른 한 송이가 더 올라왔다. 향기가 진한 히아신스는 집의 방향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꽃 한 송이가 온 집을 싱그럽고 향기롭게 할 수 있음을 몸소 느꼈다.
꽃이 지는 것은 아쉬웠지만 줄기를 잘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면 내년에 다시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식물과 함께 봄을 맞이해보자.
▶글 사진 경남 양산시 삽량초 4 이다윤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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