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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사설] 난방비 이어 교통요금 폭탄… 물가 안심할 때 아냐
  • 권세희 기자
  • 2023-01-29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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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택가에 가스계량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뉴시스


26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에 설치된 모니터에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고 있다


[1] 올겨울 *난방비가 급등(물가 등이 갑자기 오름)한 데 이어 연초부터 교통요금까지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어요. 4월부터 인상(물건값, 요금 등을 올림)이 예정된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은 많게는 4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요. 가뜩이나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한파까지 겹쳐 곳곳에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비명이 터져 나오는 상황. 잇따르는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이 체감(몸으로 어떤 감각을 느낌)하는 물가 수준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요.


[2] 물론 원자재(원료가 되는 자재) 가격 ㉣폭등과 구조적인 손실 누적(포개어 여러 번 쌓음)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어요. 하지만 공공요금이 한꺼번에 오르면 지난 몇 달간 오름세가 주춤했던 물가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커요.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2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상황에서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으로 원자재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등 물가 측면에서 변수(어떤 상황의 변화하는 요인)도 많아요.


[3] 대부분의 공공요금이 이미 올랐거나 오를 예정이어서 고지서(세금을 납부하도록 알리는 문서)를 들춰보기가 겁난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특히 지난해 12월분 난방비가 한 달 새 많게는 수십만 원 뛰었다는 하소연이 줄을 잇고 있지요. 도시가스 요금이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38% 올랐는데, 올겨울 강추위로 난방 ㉢수요가 늘어나면서 체감 인상 폭이 더 커진 것이죠. 앞으로도 문제예요. 설 연휴 역대급 한파로 이달 난방비가 한 번 더 오를 가능성이 큰 데다 가정용 전기요금도 9.5% 올랐기 때문이지요. 2분기 이후 도시가스·전기요금의 추가 인상도 예상되고 있어요.


[4] 서울시는 다음 달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공청회(의견을 들어 보는 공개적인 모임)를 열고 300원과 400원 등 두 가지 인상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당초에는 300원씩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했는데, 400원 인상안을 추가한 것. 지하철 기준으로 요금이 300원 오르면 24%, 400원 오르면 한꺼번에 32%나 오르게 돼요. 여기에 다음 달 1일부터는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 올라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교통요금 인상을 준비하고 있지요.


[5]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분기를 지나면서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고 하반기에는 3%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어요.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가 물가 상황을 안이(너무 쉽게 여기는 태도나 경향)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가계의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소비 회복도 미뤄질 수밖에 없지요. 고물가의 고삐를 잡지 못하면 민생(일반 국민의 생활이나 생계) 안정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동아일보 1월 25일 자 동아일보 사설 정리

※오늘은 동아일보 오피니언 면에 실린 칼럼을 사설 대신 싣습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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