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진 설 연휴 맞이 풍물놀이. 서울시 제공
윷놀이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풍성한 설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023 남산골 설축제’가 열려요. 전통 활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전통 가옥에서 투호, 윷점 등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어요. 이곳과 가까운 △운현궁 △돈의문박물관 마을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요.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 광장에선 오는 21일 ‘2023 설맞이 한마당’을 열어요. 사물놀이단과 함께 흥겨운 가락으로 올 한해의 풍요와 감사, 행복을 빌어 봐요.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우리나라 전통과 관련된 행사를 준비했어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광장에선 설 연휴 내내 빛 축제를 운영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설 연휴엔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도 쉬는 날 없이 개방된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창덕궁 후원 외에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대요.
전국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명절맞이 프로그램이 열려요.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선 지난 17일부터 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 영상실을 운영하면서 판소리 ‘수궁가’의 주인공인 토끼와 별주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대전 유성구의 국립중앙과학관에선 그간 유료로 운영하던 창의나래관과 천체관을 오는 23∼24일 이틀간 무료로 개방하고, 민속놀이 릴레이 미션 이벤트와 새해 소망 연 만들기 등을 진행해요. 국립대구박물관(대구 수성구)에서는 21일, 23일, 24일 방패연, 투호 만들기, 종이 꽃신 만들기 등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답니다.
[한 뼘 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번 설은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설 연휴!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친척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그간 못했던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써보아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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