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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고군산군도 바다에서 잠자던 유물들 ‘와르르’
  • 권세희 기자
  • 2022-12-07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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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나온 대표 유물의 모습.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도자기와 숫돌(칼이나 낫 등 연장을 갈아 날을 세우는 데 쓰는 돌) 등 다양한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해상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을 가리킨다. 이곳은 과거 국제 무역항로의 기착지(목적지로 가는 도중에 잠깐 들르는 곳)로 선박들이 바람을 피하거나 기다리는 곳으로 이용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 발굴조사에서 356점의 유물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20년 고군산군도 해역에 수중문화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해 탐사를 통해 214점의 유물을 발견한 바 있다. 당시 고려청자(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푸른빛의 자기)를 비롯해 목제 닻과 노, 닻돌 등 각종 유물들이 발견돼 조사해역 인근에서 오래된 선박이 난파(배가 부서지거나 뒤집힘)됐을 가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올해 4월부터 추가 조사에 들어간 것.

이번 조사를 통해 고군산군도에는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해당 지역이 오랜 기간 해양교류의 거점이었음을 알게 됐다.

발굴 조사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유물은 12∼14세기 제작된 고려청자로 대접, 접시 등의 일상 용기가 주를 이뤘다. 아울러 과거 중국과의 국제교류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인 중국 송나라 시대 이후의 도자기 일부와 삼국시대 토기(흙으로 만든 그릇)와 숫돌 등도 나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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