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s players react to their loss against the Netherlands during the World Cup group A soccer match between the Netherlands and Qatar, at the Al Bayt Stadium in Al Khor, Qatar, Tuesday, Nov. 29. 2022. Al Khor=AP뉴시스

>> 11월 29일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경기장.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와 카타르 간의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카타르 선수들이 네덜란드에 패한 것에 반응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개최국인 카타르가 개최국으로선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월드컵 역대 최약체(가장 약한 조직체) 개최국으로 평가받았던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개막 6개월 전부터 선수단 합숙 훈련을 진행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지만 결국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첫 경기부터 불명예(명예스럽지 못함) 기록을 썼다. 에콰도르와 맞붙은 개막전에서 2대0으로 패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의 개막전 패배라는 기록을 세운 것. 세네갈과의 두 번째 경기에선 3대1로 패하며 이번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네덜란드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도 2대0으로 패하며 월드컵 최초로 승점을 1점도 올리지 못한 개최국이 됐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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