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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영국, 식민지 나이지리아에서 약탈한 문화재 6점 반환
  • 장진희 기자
  • 2022-11-30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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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호니먼 박물관에 보관됐다가 최근 나이지리아로 돌려보내진 베닌 왕국의 조각품.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영국이 아프리카 나라 나이지리아에서 약탈(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음)한 문화재 6점을 돌려줬다.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군이 125년 전인 1897년 베닌 왕국에서 빼앗은 문화재 6점이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기념위원회에 최근 전달됐다. 베닌 왕국은 오늘날 나이지리아의 남부 지역에 12세기부터 위치했던 나라로 1897년 영국에 침략당해 멸망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군이 베닌 왕국의 유물을 본국(식민지를 지배하는 국가)으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나이지리아로 돌아가는 베닌 왕국의 문화재 6점은 영국 런던의 호니먼 박물관에 보관됐던 것들. 청동으로 제작한 조각품과 화살촉 등이다. 호니먼 박물관은 6점을 포함해 총 72점의 문화재를 나이지리아에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관이 과거 영국군이 약탈한 문화재를 돌려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문화재 반환(되돌려줌)으로 베닌 왕국의 유물 900여 점을 소유한 런던의 영국박물관도 압박을 받게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나이지리아 문화부는 영국박물관에도 문화재를 돌려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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