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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미국 공휴일 ‘콜럼버스 데이’에 반대 여론… 명칭 변경하는 지자체
  • 권세희 기자
  • 2022-10-11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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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상반신 동상 모습. 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10월 두 번째 월요일인 ‘콜럼버스 데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져 일부 미국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콜럼버스 데이는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가 1492년 10월 12일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 미국은 1971년부터 매년 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콜럼버스 데이’로 정하고 법정공휴일로 기념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콜럼버스 데이를 기념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 원주민들 입장에선 콜럼버스가 유럽의 착취를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것. 콜럼버스는 유럽 입장에서는 ‘신대륙’인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후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을 탄압하고 학살했다는 어두운 면도 지니고 있다.

과거에도 미국 사회에서 콜럼버스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나온 바 있으나 전체 여론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2020년에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는 사건 이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백인 중심의 역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이때 콜럼버스에 대한 새로운 평가도 나오게 됐다. 미국에선 2020년 이후 일부 도시에서 콜럼버스의 동상이 철거되기도 했다.

콜럼버스 데이를 기념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자 일부 지자체는 ‘콜럼버스 데이’라는 명칭을 ‘원주민의 날’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민의 날은 유럽 탐험가들이 원주민에게 피해를 준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긴다는 의미가 담겼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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