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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베이징, 운전기사에게 전자 팔찌 착용 조치… “안전 위해 전자 팔찌 착용해야 한다고?”
  • 권세희 기자
  • 2022-10-03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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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거리에 버스가 지나다니는 모습. SCMP 홈페이지 캡처

[오늘의 키워드] 사생활 침해

당사자의 허락 없이 보거나 공개할 수 없는 개인에 관련한 생활이나 정보에 침범하여 해를 끼치는 행위를 말한다. 정보화 시대엔 사생활 침해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가 장거리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건강과 감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 팔찌’를 착용하라고 밝혀 논란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베이징시가 운전기사들에게 공공 안전을 위해 전자 팔찌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전자 팔찌 약 1800개를 나눠줬다고 최근 보도했다.

베이징시에 따르면 전자 팔찌를 통해 운전기사들의 심장박동수, 수면 통계 및 우울증, 불안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현재 인구 2100만 명에 달하는 베이징시에서는 혼잡한 교통이 큰 문제다. 이에 버스 운전기사들에게 전자 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운전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뒤 이상 징후(겉으로 나타나는 낌새)를 미리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팔찌를 통해 측정한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다면 즉시 조치를 취해 운전기사의 안전은 물론 승객들의 안전까지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현지 언론은 “전자 팔찌는 운전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과학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전자 팔찌의 착용이 개인 정보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운전기사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팔찌를 착용하면 감정과 건강 상태가 실시간으로 측정돼 운전기사들이 괜한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 또 전자 팔찌에 이상 반응이 기록되더라도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실효성(실제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질)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중국 사회가 국민들의 사생활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논란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중국에는 이미 5억 대의 폐쇄회로(CC)TV가 전국에 설치돼 있지요.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국민들의 생활을 지나치게 감시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또 중국엔 인터넷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도 존재해요. 이를 통해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 트위터 등 일부 외국 웹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지요. 국제사회에선 중국의 이런 조치를 두고 과도한 통제로 중국 국민들의 자유로운 생활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나는 토론왕] 안전을 위한 전자 팔찌 착용에 대한 내 생각은?

전자 팔찌를 통해 교통사고를 미연(어떤 일이 아직 그렇게 되지 않은 때)에 방지하겠다는 베이징시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써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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