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은(경기 고양시 한뫼초 2)
동생아, 울지 마.
우유 줄까?
으앙으앙
동생아, 울지 마.
맘마 줄까?
으앙으앙
까까 줄까?
으앙으앙
장난감 줄까?
으앙으앙
동생아, 울지 마.
엄마 줄까?
“응!”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명진 어린이는 내 모습을 따라하는 거울을 소재로 시를 써주었어요. 거울을 흉내쟁이 장난꾸러기라고 생각했군요.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던 것을 시로 표현해보는 시도를 했던 것이 좋았어요.
가은 어린이는 ‘엄마 바라기’인 동생을 소재로 시를 썼네요. 동생이 울 때 내는 소리인 ‘으앙으앙’과 엄마를 얘기했을 때 답으로 내놓은 ‘응’은 소리는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죠?^^ 재밌는 시였습니다.
두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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