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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별 유니폼에 숨은 의미… 알록달록 유니폼에 각국의 개성이 쏙!
  • 권세희 기자
  • 2022-09-28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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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27일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결승골이 터진 직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들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유니폼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기능성 의류로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자세히 살펴보면 각 국의 개성이 쏙 담겨 있어 흥미롭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어떤 나라의 유니폼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국가별 유니폼에 숨은 의미를 살펴본다.


[대한민국] ‘어흥~’ 용감한 호랑이 나가신다!


우리나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홈 유니폼(왼쪽)과 원정 유니폼의 모습. 나이키코리아 제공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거리로 나선 사람들은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역대 월드컵에서 줄곧 붉은색 유니폼을 입어왔던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홈 유니폼도 상·하의가 붉은색.

강렬한 붉은색은 두려움 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았다. 도깨비는 비상한 힘을 가져 재주를 부리거나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으로 우리나라의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존재다. 유니폼 상의 어깨 부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의 줄무늬를 본떠 만든 문양이 들어갔다.

원정(먼 곳으로 운동 경기를 하러 감) 유니폼은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했다. 전체적으로 검은 바탕에 빨강, 파랑, 노랑 색상으로 그려진 프린트 패턴을 넣어 화려함과 기개(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를 더했다.


[아르헨티나] 평등을 의미하는 보라색이 쏙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원정 유니폼을 입은 모습. ESPN 홈페이지 캡처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유니폼은 남아메리카 나라인 아르헨티나의 원정 유니폼. 강렬한 보라색 유니폼은 ‘평등한 세계에 대한 탐구’에 주목해 만들어졌다. 보라색은 흔히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회적인 기회나 보상 등을 동등하게 누리는 ‘성평등’의 의미로 쓰인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보라색 유니폼은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드러낸다”고 밝혔다. 유니폼 아래에서부터 타오르는 불꽃 무늬는 뜨거운 태양을 연상시킨다.

홈 유니폼은 기존의 전통적인 아르헨티나 유니폼과 비슷하게 흰색 바탕에 하늘색 세로줄 무늬가 새겨졌다.


[일본] 종이접기에 소망 접어 넣듯


일본 선수가 종이접기 패턴이 들어간 일본의 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 아디다스재팬 제공

일본의 홈 유니폼은 ‘종이접기’ 이미지를 콘셉트로 잡았다. 파란 바탕에 종이접기를 형상화한 무늬를 겹쳐 넣은 것. 일본 교토통신에 따르면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일본 요코하마에서 약 270만 마리의 종이학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에서 영감을 받아 홈 유니폼이 제작됐다.

디자인에 참여한 개발자는 “종이접기는 모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종이접기라는 행위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면서 “종이접기를 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소원과 여러 생각을 담는데, 유니폼에 있는 종이접기 패턴에도 소망과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원정 유니폼도 종이접기 콘셉트를 따랐다. 종이접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양들을 조합해 소매를 디자인했다.


[멕시코] 고대 문명이 유니폼 속으로


멕시코의 홈 유니폼의 모습. 골닷컴 홈페이지 캡처

북아메리카 나라인 멕시코의 홈 유니폼은 초록색 바탕에 지그재그 모양의 패턴이 강렬하게 새겨진 모습. 이 패턴 모양은 고대 멕시코 종교, 역사, 문학에 등장하는 신인 케찰코아틀의 깃털 머리 장식을 나타낸 것이다. 멕시코에는 과거 마야(고대 멕시코 및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번성한 문명), 아스테카(13~16세기 번영했던 멕시코 왕국) 등 다양한 문명이 흥성(대단히 번성함)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정 유니폼에도 멕시코 역사에 뿌리를 둔 고대 문명의 기호를 담아내 멕시코가 가진 힘을 표현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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