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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로마 분수에서 간식 먹은 관광객에 벌금 부과… 도시 규제 어긴 벌금, 62만 원?
  • 권세희 기자
  • 2022-09-26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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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있는 분수 ‘폰타나 데이 카테쿠메니’의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오늘의 키워드] 벌금

한 나라가 정한 어떠한 법을 위반했을 때 일정 금액을 국가에 납부하게 하는 형벌을 뜻한다.

이탈리아 로마 분수 계단에서 음식물을 먹은 관광객에게 450유로(약 62만원)의 벌금이 부과(세금이나 부담금 등을 매기어 부담하게 함)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로마 폰타나 데이 카테쿠메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55세 미국인 남성 관광객이 도시 예절 규제를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남성이 분수대에 처음 앉았을 당시에는 분수대에 입장을 막는 테이프 등이 제거돼 있어 남성은 도시 규제를 어기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언론인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현지 경찰의 경고에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이에 따라 벌금을 받았다.

남성이 앉아 음식물을 섭취한 분수인 폰타나 데이 카테쿠메니는 1589년에 제작돼 5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로마시는 2017년부터 이 분수대에 앉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는 도시 예절 규제를 도입했다.

이 규제안은 1946년 제정된 법안의 개정안(고쳐 바로잡은 안건)으로 분수대 계단에서 트렁크나 유모차 등 바퀴를 단 물건을 끌거나 분수대의 물 안에 들어가 수영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것. 아울러 로마시의 스페인 광장에 있는 스페인 계단도 관광객이 계단에 앉는 것이 금지되고 있다.


▶ 이탈리아 곳곳엔 역사가 오래된 문화유적이 많아 이를 구경하기 위해 각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오지요. 관광지 주변으로 오가는 사람이 많은 만큼 문화유적들이 훼손(헐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듦)되는 경우도 빈번해요.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두고 있는데, 이런 규제를 어기는 관광객들도 더러 있어 문제가 됩니다. 지난 8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대운하에서 서핑을 즐기던 호주 관광객 2명이 약 200만 원의 벌금형을 받고 쫓겨나는 사건도 있었어요.

물론 이 같은 행위는 잘못된 것이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번 사건을 두고 “너무 과도한 벌금을 부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450유로의 벌금은 행위에 비해 과한 처분이 아니냐는 의견이지요. 이 관광객이 일부러 문화재를 훼손하려 한 것도 아니고 현지의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이기에 처분의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는 토론왕] 아이스크림 먹어 벌금 받은 관광객에 대한 내 생각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공간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은 남성에게 62만 원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 생각을 자유롭게 써보세요.

※자신의 의견을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나는 토론왕’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 주세요. 논리적인 댓글은 지면에 소개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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