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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드론사진상 수상작… 하늘에서 내려 본 세상, 놀랍도록 새롭네!
  • 김재성 기자, 이수현 기자
  • 2022-09-2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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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 본 세상, 놀랍도록 새롭네!

드론 사진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인 ‘드론사진상(Drone Awards)’.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수상작들이 최근 발표됐다. 이탈리아 국제 사진전 ‘시에나 어워즈(Siena Awards)’의 하나로 열리는 드론사진상에는 항공기, 풍선, 낙하산 등 모든 종류의 항공기기를 활용해 찍은 사진을 출품할 수 있으며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가린다.


공중에서 촬영한 출품작들에는 사람의 눈높이에서는 포착하기 어려운 경이로운 풍경이 담겼다. 총 116개국에서 2624명이 참가한 올해 드론사진상에서 분야별 우승작들을 살펴본다.​




2022년 드론사진상 대상을 받은 ‘빅뱅(Big Bang)’. 시에나 어워즈 홈페이지 캡처




화산 폭발 전 찰나의 순간


이글거리는 태양과도 같은 이 사진. 사실은 쩍 갈라진 땅 틈 사이로 보이는 붉은 마그마 줄기를 촬영한 사진이다. 마그마는 땅속 깊은 곳에 있는 암석이 땅의 열로 녹은 물질. 올해 대상은 지난해 3월 800년 만에 분화한 아이슬란드 파그라달스피아들 화산에서 마그마가 분출하기 직전의 순간을 포착한 ‘빅뱅’이 차지했다. 중심 분화구로부터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두 번째 분출이 일어나려는 순간을 어렵게 담아냈다.​



도시 부문 1위 ‘마을 옥상(Rooftops of Kartoffelraekkerne Neighborhood)’




이렇게 빽빽한 마을 봤나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외스테르브로 지역 마을을 찍은 ‘마을 옥상’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지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도시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의 집들은 1800년대 후반 노동자 가족들이 살던 곳. 여유 공간 없이 이어진 집들의 모습에서 노동자들의 열악했던 당시 생활을 유추해볼 수 있다. 시간이 흘러 지금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로 꼽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됐다.​



야생동물 부문 1위 ‘연대(Solidarity)’



뭉쳐야 산다!


목과 다리가 긴 홍학들이 빼곡히 모여 한 방향을 보고 있다. 야생동물 부문 1위 작품 ‘연대’는 홍학 무리를 찍은 작품. 한눈에도 비좁아 보일 정도로 수백 마리의 홍학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다. 약하고 온순한 홍학은 맹수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인데, 낮에 가까이 붙어 지내고 밤에는 함께 자며 서로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부문 1위 ‘추락하는 스키어들(Falling Skiers)’



스키 타는 사람들이 하늘에서 ‘와르르’


지난 3월 폴란드의 한 스키 경기 장면을 찍은 ‘추락하는 스키어들’은 스포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스키 경기 사진과는 달리 촬영 각도를 달리해 새로움을 담았다. 알록달록한 경기복을 입은 선수들이 눈 덮인 나무 사이를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사람들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 부문 1위 ‘배에서의 수면(Sleeping on a Boat)’



아무리 바빠도 잠은 필수


사람 부문 1위 작품인 ‘배에서의 수면’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쇼달갓 항구’에서 촬영한 사진. 부지런히 강을 오가며 손님을 태우고 물건을 나르는 뱃사공들은 주로 배에서 잠을 자는데, 바쁜 와중에도 녹색 천막 아래서 달콤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연 부문 1위 ‘만남(Meeting)’




사막과 바다의 ‘만남’


온통 모래뿐인 사막, 그리고 바다가 한 지점에서 만나는 비현실적인 순간을 담은 ‘만남’은 자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남대서양의 모래 언덕과 바다 물결이 햇빛에 반사되는 모양이 드론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활용해 촬영했다. 드론을 높이 띄워 모래와 바다가 만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추상 부문 1위 ‘수확하는 염전 노동자들(Salt Farm Workers Harvesting)’



태양 아래 소금 꽃이 활짝


추상 부문 1위 ‘수확하는 염전 노동자들’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염전에서 소금을 수확하는 장면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염전에 가둔 바닷물이 증발하면서 남은 하얀 소금을 모으는 과정이 마치 여섯 개의 꽃처럼 보인다.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노동 현장의 모습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웨딩 부문 1위 ‘그림처럼(Like a Painted Picture)’



물 위에 뜬 신부


쓰러진 나무가 물 위에 떠 있고 그 위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누워 있다. 웨딩 부문 1위 수상작 ‘그림처럼’은 물 위에 반사된 빛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작품. 별이 빛나는 밤하늘처럼 보이는 배경은 사실 수면이다. 신부의 모습은 평생 기억에 남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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