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기자가 서유리 공룡화석지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기자는 최근 전남 화순군 서유리에 있는 공룡화석지에 다녀왔다. 이곳은 전라남도 내륙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이 처음으로 발견된 장소다.
공룡화석지에는 공룡들의 발자국과 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설명문을 읽고 공룡의 종류에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됐다. 아파토사우루스처럼 체격이 크고 목과 꼬리가 긴 ‘용각류’와 오리주둥이를 가진 ‘조각류’ 공룡은 초식공룡이고,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가진 ‘수각류’는 육식공룡이다. 공룡 발자국들이 모여 있는 곳에는 대부분 조각류, 수각류 공룡 발자국들만 있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공룡 발자국의 85%는 조각류 공룡의 것이라고 한다.
기자의 동생 발 크기만한 공룡 발자국을 발견하기도 했다. 큰 공룡만 있다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작은 공룡도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공룡 발자국을 찾느라 계속 바닥을 보던 중 땅에 물결무늬가 있다는 것도 발견했는데, 이를 통해 과거 강이 흘렀던 곳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서유리 공룡 화석지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된 후 공룡에 더 관심이 생겼다. 공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방문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사진 전남 화순군 화순제일초 4 노을 기자
▶어린이동아 이수현 기자 issue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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