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한자뉴스] 자취 감췄던 솔개, 22년 만에 남해에서 포착
  • 김재성 기자
  • 2022-08-08 13:51: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다 자란 솔개(위)와 솔개 둥지에 새끼들이 있는 모습. 환경부 제공


한반도에서 22년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솔개’가 최근 경남 남해군 등의 無人島에서 발견됐다. 솔개는 수리과에 속하는 맹금류(육식성 조류)로 쥐와 같은 설치류, 조류(새), 개구리 같은 양서류, 곤충, 생선 등을 먹이로 삼는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과 함께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특정도서 봄·여름철 정밀조사’ 결과 경남 남해군과 고성군에 있는 無人島 2곳에서 솔개의 번식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솔개의 번식지는 1999년 거제도 인근의 섬과 2000년 부산 남구에서 관찰됐으나 그 후로는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경남 남해군의 無人島에서 발견된 둥지에선 부화한지 2주가량 지난 것으로 보이는 새끼 2마리도 함께 발견됐다. 고성군의 無人島에서도 솔개의 둥지가 확인됐다.


솔개는 과거 서울 남산 하늘을 뒤덮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 많이 서식하는 새였다. 하지만 1960~1970년대 진행된 쥐잡기 운동으로 솔개의 먹잇감이 급격히 줄었고, 쥐약에 2차 중독되는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개체 수가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