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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미국 열돔에 찜통더위… 전 세계 덮친 폭염으로 사람도 동물도 고통
  • 김재성 기자
  • 2022-06-20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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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온이 43도를 넘어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 시민이 도심 수돗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마드리드=AP뉴시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 6월부터 때 이른 폭염이 덮친 가운데 이번 여름 미국 전역에 대형 ‘열돔(heat dome)’이 형성돼 수천만 명이 찜통더위에 시달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열돔은 고기압이 지상 5~7㎞ 대기권에 반구 형태의 지붕을 만들어 뜨거운 공기를 가둬 폭염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기상당국은 현재 미국 북부에 머물고 있는 거대한 열돔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여러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예보했다. 최근 미국을 강타한 폭염이 다음 주에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것. 앞서 미국 중서부 등의 기온이 37도를 넘어서자 미국 기상당국은 13일에 미국 남동부와 동부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내리고 주민 1750만 명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고, 15일에는 미국 인구의 3분의 1이 폭염 영향권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에는 고온으로 인해 미국 캔자스 주에 있는 약 2000마리의 소가 집단으로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폭염이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 프랑스와 스페인과 같은 유럽과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페인은 이달 초부터 곳곳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있고, 17일 프랑스에서도 1947년 이후 가장 빠른 시기에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폭염이 강타한 스페인의 서남부 지역에선 수백 마리의 새들이 길바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열돔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의 기후학자 프리데리케 오토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폭염 빈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00배 이상 높아졌다. 기후변화로 폭염이 더 빨리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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