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그림책│주제 식물│책읽는곰 펴냄
최근 식품업계에서 옥수수가 들어간 신메뉴를 내놓고 있어요. 겨울에 제철 과일인 딸기를 먹는다면 여름에는 옥수수를 즐기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어요?
주인공인 ‘나’는 편의점에서 사먹은 옥수수가 생각과 달리 맛이 없어서 실망했어요. 집에서 직접 옥수수를 길러보기로 다짐하지요. 그런데 웬걸?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옥수수 잎이 자꾸만 축축 처지면서 잘 자라지 않네요.
스케일을 키워서 주인공 가족은 주말 농장에 옥수수를 옮겨심기로 해요. 텃밭에 옥수수 모종을 심고 몇 주가 지나니 옥수수 대가 훌쩍 자랐어요. 옥수수에 난 수염은 옥수수 대 맨 위에 있는 수술에서 떨어지는 꽃가루를 받아 수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 원래 흰색을 띠었던 수염은 꽃가루가 묻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달콤하고 쫀득쫀득한 옥수수가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으로 쉽게 설명됐어요. 미소노 글·그림. 1만4000원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