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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미국과 남미에 ‘붉은 달’이 떴습니다… 그 이유는?
  • 장진희 기자
  • 2022-05-17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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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템플시티에서 포착된 ‘붉은 달’. 템플시티=AP뉴시스



미국과 남미 지역에서 최근 붉은 달이 관측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5일 밤(현지시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미국 동부와 남미, 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어두워지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월식 중에는 달이 태양빛을 직접 받지 못해 어둡게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는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고 붉은 색을 띠어서 화제를 모았다.


월식 때 붉게 보이는 달을 ‘블러드 문(Blood Moon·피의 달)’이라고 부른다. 검붉은 핏빛을 띠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태양광선 중 파장이 긴 붉은색 빛이 달에 전달되어 붉게 보이는 것뿐이다. 파장이 짧은 푸른색 빛은 지구의 대기 중에서 산란돼 잘 흩어진다. NASA에 따르면 지구의 대기 중에 먼지가 많을수록 달이 더욱 붉게 빛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 밤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보이지 않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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