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쓰는 ‘2022 어린이 선언… 우리 목소리 들어보세요
  • 권세희 기자
  • 2022-05-03 16:55: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내일(5일)은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존중받으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북돋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다. 아동 문학가이자 어린이 인권운동가인 소파 방정환(1899~1931)은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을 선포하며 어린이의 존엄성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어린이날은 1946년부터 5월 5일로 바뀌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1923년 방정환 선생은 첫 번째 어린이날을 기념해 △어린이날의 취지 △소년운동의 기초조건 △어른들에게 쓰는 글 △어린이에게 쓰는 글을 담은 ‘어린이날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어린이의 생활을 항상 즐겁게 해 주십시오 △어린이의 몸을 자주 주의해 보십시오 △어린이에게 잡지를 자주 읽히십시오 등 당시 어린이들이 보장받아야 할 권리가 쓰여 있다.

어린이동아 독자들이 꼬박 100년 전에 쓰인 ‘어린이날 선언문’에 더 담고 싶은 내용이 있다며 나섰다. 오늘날 어린이들이 직접 쓴 ‘2022 어린이 선언’을 소개한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선언합니다

대화 뚝뚝 끊는 외계 용어 그만!

신조어(새로 만든 낱말), 줄임말 대신 본래의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합시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SNS에서만 쓰는 초성으로만 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외계인과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땐 대화의 흐름이 뚝, 뚝…. 같은 어린이끼리도 이렇게 대화가 안 통하는데, 어른들과는 어떻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바른 말을 쓰자고요!

▶인천 계양구 인천길주초 5 홍샤론


우리의 터전, 우리 손으로

지구, 우리의 손으로 지킵시다! 지구온난화를 막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터전을 지키는 일인데, 언제까지 어른들에게만 의지할 순 없잖아요? 지구의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북극의 얼음이 더 빨리 녹아 생태계가 위협받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되돌아올 거예요. 어린이들도 나무 심기 등 환경 보호에 도움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어요.

▶경기 수원시 정천초 5 하보영


스마트폰 잠시 내려놓을까?

우리 서로 대화할 때는 스마트폰은 잠시 내려두고 눈을 보고 대화해요.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시간을 쏟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만나서 대화할 때도 손에 스마트폰을 꼭 붙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전자파에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고 자세가 안 좋아질 수도 있어요. 친구들! 스마트폰에 집중하기보단 같이 땀 흘리며 뛰어 노는 건 어떨까요?

▶경기 화성시 하길초 4 윤혜리


남자는 남자들이랑만?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우리, 성별로 나누지 말고 다함께 같이 어울려 노는 건 어때요? 저는 남자친구뿐 아니라 여자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가끔 “너는 남자잖아! 남자들이랑 놀아” 하는 말을 들으면 속상할 때도 있어요. 성별을 떠나 우리는 모두 친구잖아요? 나뉘어서 끼리끼리 어울리기보다는 다함께 놀 때 더욱 즐거울 거예요.

▶대전 유성구 대덕초 4 여지후


어른들에게 선언합니다

어른은 어린이의 거울

어린이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어른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어른은 어린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린이는 어른의 모습을 보며 자라나요. 노약자나 임산부가 아닌데도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노약자·임산부석에 앉는 어른들! 이런 모습 대신 약자를 배려하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6 한서연


‘할 수 있어’라는 말 한마디

‘너는 왜 이렇게 못 하니?’, ‘더 잘할 수는 없는 거야?’라는 말 대신에 ‘너는 할 수 있어’, ‘괜찮아’라는 말을 해주세요! 어른들의 작은 말 한마디에 어린이들은 울고 웃어요. 날카로운 말보다 따뜻한 말을 해주는 것이 때론 더 어려울 때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른들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에 어린이들은 큰 용기와 꿈을 얻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대전 유성구 대전노은초 3 오주영


○ 안전, 안전, 안전!

속도를 지켜주세요! 도로를 쌩쌩 달리는 차를 보면 공포영화보다 무서울 때가 있어요. 스쿨존(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어린이보호구역)과 각종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할 때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법규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요. 어린이들의 안전, 어른들이 꼭 지켜주세요!

▶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6 양창민​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미양행 경제킹
독해킹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