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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칼국수 한 그릇 8000원 넘어… 세계 곡창지대의 밀 생산량 급감이 원인
  • 장진희 기자
  • 2022-04-1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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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지 전경. 블룸버그 홈페이지 캡처



서울 지역의 칼국수 값이 처음으로 한 그릇에 8000원을 넘었다. 칼국수의 주재료인 밀가루의 가격이 급등(갑자기 오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밀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여 국제 밀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칼국수 1인분의 평균 가격은 8115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의 칼국수 가격이 8000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의 밀 선물 가격은 1t(톤)당 약 403달러로 1년 전(약 238달러)에 비해 약 70% 상승했다. 선물이란 계약을 현재에 하고 미래에 결제를 진행하는 거래 방식을 말한다. 계약과 동시에 결제하는 현물 거래와는 차이가 있다.


우크라이나의 흑토지대는 북미의 프레리, 남미 팜파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곡창지대(곡식이 많이 나는 지대)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전체 국토의 약 70%가 농경지이며 밀과 옥수수, 콩을 짓기에 적합한 흑토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인해 세계 5위의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의 밀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수급도 원활하지 못하다. 이에 국제 밀 가격이 치솟고 있다.


밀을 비롯한 곡물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봄에 밀을 파종(곡식을 키우기 위해 논밭에 씨를 뿌림)해야 내년에 수확할 수 있는데 전쟁으로 농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내년 생산량도 감소하며 공급난이 발생하고 곡물의 가격은 오르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뼘 더] 세계의 곡창지대도 '비상'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 같은 세계적 곡창지대에서도 곡물 생산량이 줄어 세계가 식량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요. 세계 2위의 밀 수출국인 미국에서는 심각한 가뭄이 발생해 곡물의 생산량이 감소했어요. 중국에서는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봉쇄(굳게 막아 버리거나 잠금)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요. 봄에 쌀이나 옥수수의 파종을 시작해야 하는데 봉쇄 때문에 농자재 등의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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