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기자가 찍은 백록담의 모습
가족들과 함께 겨울 등반(정상에 이르기 위하여 오름)을 즐기기 위해 기자는 제주도에 있는 한라산 국립공원에 방문했다. 한라산은 제주도에 위치한 화산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유명하다. 정상에는 백록담이라는 화산호(화산 작용으로 생긴 화구 속에 물이 고여 생긴 호수)가 있다.
이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물, 장갑, 여분의 마스크, 다양한 간식 등이 필요하다. 기자는 여러 가지 등산 코스 가운데 성판악 코스를 선택했다. 이유는 백록담에도 오를 수 있고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코스이기 때문. 다만 겨울이라 그런지 눈이 쌓이고 등산로가 얼어붙어 미끄러워 올라가는 동안 애를 먹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올라가는 것 외에도 휴식 시간, 산을 내려오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9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므로 일찍 출발하는 것이 좋다.
등산을 할수록 해발고도(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잰 높이)가 높아져 많은 체력이 소모되었지만 정상에서 주변을 바라보면 구름은 물론 아름다운 백록담까지 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글 사진 경기 하남시 하남초 5 이재인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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