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전효원 기자
최근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독일 마을’에 방문했다. 이곳은 주황색 건물이 많아 이국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독일 마을은 1960~1970년경 독일로 떠나야 했던 광부(광물을 캐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와 간호사 등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하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독일 마을 내 위치한 ‘파독(독일로 일이나 업무처리를 위해 보내짐) 전시관’은 196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을 위해 독일에 파견되었던 간호사와 광부들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전시관은 △타임터널 △갱도길 △독일 교포 기증 전시품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물은 여러 통의 편지였는데, 먼 거리에 있는 연인, 가족과 주고받던 편지 등이 있었다. 이 편지를 읽자 서로를 그리워하는 감정이 전해져 마음이 뭉클해졌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6 전효원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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