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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 녹여주는 친환경 ‘귤·곡물 핫팩’ 새콤하고 고~소한 냄새 솔솔 나는 핫팩?
  • 권세희 기자
  • 2022-01-23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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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으로 손을 녹이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한파(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현상)가 이어지면서 방한(추위를 막음)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꺼운 패딩이나 목도리를 착용해도 추위를 피할 수 없을 땐? 좌우로 흔들면 뜨끈뜨끈한 온기를 내뿜어 꽁꽁 언 손을 사르르 녹여주는 핫팩까지 동원된다.

그런데 흔히 사용하는 이 핫팩이 환경에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아는지? 핫팩의 주재료는 철가루와 활성탄(어떤 물질에 달라붙는 성질을 지닌 탄소질 물질), 규조토(규조가 바다 밑이나 호수 밑에 쌓여서 이루어진 흙) 등인데, 핫팩 내부의 철가루가 모두 산화(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일)되면 다시 재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쓰레기가 된 핫팩은 쓰레기장에서 소각(불에 태워 없애 버림)되면서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기도 한다.

나만의 핫팩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귤껍질, 곡물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친환경 DIY(do-it-yourself·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상품) 핫팩을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귤껍질, 버리지 말고 뜨∼끈하게!


귤. 먹고 남은 귤껍질을 이용하면 친환경 핫팩을 만들 수 있다


귤껍질을 랩으로 싼 모습

겨울철 대표 별미인 귤을 먹고 난 뒤 남은 귤껍질을 활용해 친환경 핫팩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완전히 마르지 않은 귤껍질을 준비한다. 3개 정도의 귤에서 나온 귤껍질이면 충분하다. 귤껍질을 랩으로 감싼 뒤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돌려준다. 뜨거워진 귤껍질을 미리 준비한 천 주머니 등에 넣으면 완성! 다만 전자레인지에서 갓 꺼낸 귤껍질은 매우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국가환경교육센터에 따르면 귤껍질 핫팩은 40∼80℃의 온도를 1∼2시간 유지한다. 귤껍질의 수분이 모두 날아갔다면? 새로운 귤껍질로 교체해 또 사용하면 된다. 기존의 핫팩보다 열기가 오랫동안 유지되지는 않지만 짧은 거리를 오갈 때는 유용하다.

귤에서 나는 새콤한 향기도 귤 핫팩의 재미있는 특징 중 하나. 더불어 무게가 가벼워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귤껍질은 기존의 핫팩에 비해 쓰레기 처리도 쉬워 일석이조.

귤껍질이 이처럼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밀은 바로 귤껍질에 붙어 있는 하얀 그물 모양의 ‘귤락’ 때문이다. 귤락이 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하면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내 취향 200% 만족시키는 곡물로 꽉꽉!


팥. 위키피디아 제공


팥으로 만든 친환경 핫팩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팥, 현미, 콩 등 곡물을 이용해서도 나만의 핫팩을 만들 수 있다. 팥 핫팩을 만들기 위해 한주먹 분량의 팥을 준비한다. 이후 천으로 팥을 감싼 뒤 전자레인지에 1분 내외로 돌리면 된다. 전자레인지에서 뜨거워진 팥을 꺼내 준비해둔 주머니에 넣고 팥이 새지 않도록 주머니의 입구를 실로 묶어주면 완성. 별도의 주머니를 구매하기보단 사용하지 않는 손수건이나 양말, 헝겊 등을 이용해 주머니를 만들어도 된다.

곡물 핫팩은 귤껍질 핫팩에 비해 초기 온도가 뜨거운 편은 아니지만 팥 등의 곡물은 열 전도율이 낮아 열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적당히 따뜻한 온도가 2시간가량 지속되는 것. 곡물은 전자레인지에서 데워지면 고소한 냄새가 나는데, 취향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내는 곡물을 선택하면 된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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