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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지뢰 탐지한 영웅 쥐 ‘마가와’ 죽음에 애도 물결
  • 권세희 기자
  • 2022-01-12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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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와가 ‘용감한 동물상’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 BBC 홈페이지 캡처


마가와가 지뢰를 탐지하기 위해 냄새를 맡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캄보디아에서 100개가 넘는 지뢰(땅속에 묻어 그 위를 지나가면 폭발하도록 만든 폭약)를 찾아낸 대형 쥐 마가와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아프리카 큰주머니쥐 마가와가 11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지뢰 제거 활동을 벌이는 벨기에의 비정부기구 ‘대인지뢰탐지개발기구(APOPO·아포포)’는 “마가와는 평소와 같이 지내던 중 지난 주말부터 움직임이 둔해지고 낮잠을 더 많이 잤다. 이후 마가와는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2013년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에서 태어난 마가와는 아포포에서 약 1년간 훈련을 받은 뒤 2016년부터 캄포디아에 배치돼 수많은 지뢰를 찾아냈다. 마가와와 같은 쥐는 후각이 인간의 1억 배 이상 뛰어나 땅속 지뢰의 냄새를 맡아 빠른 시간 안에 지뢰를 탐색해낸다. 사람이 금속 탐지기 등을 이용해 테니스 코트 크기의 땅에서 지뢰를 탐색하려면 나흘 정도가 걸리지만 마가와와 같은 쥐들은 약 30분이면 탐색을 끝낼 수 있는 것. 또 몸무게가 가벼워 지뢰를 밟더라도 지뢰가 터지지 않아 탐지 작업에 적합하다.

마가와는 평생 14만1000㎡에 이르는 땅을 수색하며 100개 이상의 지뢰를 찾아냈다. 지뢰 탐지를 하는 동물 가운데 가장 많은 지뢰를 찾아낸 것. 이에 영국 동물보호단체 PDSA는 2020년 마가와에게 ‘용감한 동물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지뢰 찾기에 큰 역할을 한 마가와는 나이가 들면서 움직임이 느려져 지난해 현장을 떠나 은퇴했다.

아포포는 “캄보디아 곳곳의 지뢰를 찾으며 수많은 생명을 살린 마가와는 진정한 용기와 헌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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