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 보령 해저터널 입구를 촬영한 모습
최근 충남 보령시에 새롭게 조성된 보령 해저터널에 다녀왔다. 해저터널은 바다 밑을 지나는 터널을 말한다.
지난 12월 1일에 개통된 보령 해저터널의 길이는 총 6.9㎞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
이 해저터널을 짓는 데에는 4000일이 걸렸다고 하는데 하루 평균 1.7m씩 뚫었다고 한다. 해저터널을 지을 때는 육상터널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바닷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방수 처리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터널 입구에는 푸른 불빛이 비췄는데 마치 아쿠아리움에 입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면서 피노키오가 고래 배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을 해보았다.
터널 안으로 차가 들어가니 ‘해저 시점’ ‘해저 종점’ ‘해저 80m’와 같은 표지판이 있어서 해수면 아래를 지난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독자적 기술로 만들어진 보령 해저터널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1세 강승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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