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빈 기자가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최근 조선시대 궁궐이었던 덕수궁(서울 중구)에 다녀왔다. 덕수궁은 아주 오랫동안 왕이 머물지 않는 빈 궁궐이었는데, 고종(조선의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제1대 황제)이 러시아 공사관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뒤 궁궐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고종은 1896년 2월 11일부터 약 1년간 조선 왕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렀는데, 이를 ‘아관파천’이라고 한다.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을 지나자 여러 궁궐과 건물들이 등장했다. 덕수궁 안에는 조선의 마지막 옹주(후궁에게서 난 딸)인 덕혜옹주가 다니던 유치원인 준명당이 위치해 있었다. 또한 조선시대에서는 보기 힘든 2층 목조건물인 석어당은 물론 고종이 숨을 거두었던 함녕전 등이 덕수궁에 있었다.
그중 기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물은 웅장하고 화려한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이었다. 영국인 건축가가 설계한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기자는 덕수궁을 나와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보며 다음에는 덕수궁에 대해 더 자세히 공부한 뒤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신풍초 3 구효빈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