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전 세계 가수 중 최초로 7000만 명을 突破했다. 지난 9월,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였던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를 앞지른 후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운 것. 저스틴 비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약 6630만 명이다.

이번 유튜브 구독자 수 기록은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개설된 지 약 5년 5개월 만에 나온 것.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블랙핑크가 전 세계 가수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것이라 의미 가 크다.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멤버들의 매력을 잘 드러낸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해 새로운 구독자들을 많이 끌어들이고 있다. 그룹 단체곡뿐 아니라 멤버 각자가 발표하는 곡의 뮤직비디오도 게재하며 구독자 수를 빠르게 확보해왔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발표한 곡 ‘라리사(LALISA)’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지 48일 만인 지난달 조회수 3억 회를 넘기기도 했다. 향후 올라올 콘텐츠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구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약 213억 회(29일 오전 기준)로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들은 계속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블랙핑크가 발매한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케이팝 그룹 최초로 조회수 17억 회를 突破하기도 했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소민 기자 somi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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